2022.10.5~6(수~목)

10.5(수)

 

3시쯤 누군가 연락이 왔었다.

예전에 했었던 생동성 관련돼서 연락이 왔다.

코로나 때문에 거기 참석을 못했었는데,

코로나 걸린 지 한 달이 넘어서 참여 가능한 생동성 소개해주는 것이었다.

나는 최근에 했어서 어렵다고 이야기를 했다.

잠에서 덜 깬 상태에서 전화를 받을 땐 

코로나 관련 임상인 줄 알고 약간 혹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코로나 한 달이 지나서 참여 가능한 임상실험을 알려주는 것 같다.

코로나 관련 임상이라면 거의 월급 두배를 받을 수 있다.

 

어차피 3시에 알람 맞춰놨었는데 잘됬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래간만에 조금 빠른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다.

시간이 좀 애매해서 먼저 식사를 하고 스터디룸에 가기로 했다.

내가 찾아봤던 스터디룸에 가보니깐 

침수가 됐어서 9월간 운영을 못한다고 나와있었다.

지금 10월인데...

거기 말고 다른 곳을 찾아가 봤는데

내가 알아본 블로그 글은 약간 옛날 글이라서 

지금은 없는 곳도 있었다.

 

근처 다른 스터디룸을 갔었는데 

여긴 따론 1인실은 없고 시간당 2천 원 하는 곳이었다.

여기 거쳤다가 카페 가기엔 출근시간이랑 좀 애매해져서

오늘은 여기에 계속 있기로 했다.

 

밥을 먹고 나니깐 졸리긴 했다.

필수적으로 해야 할 것들을 하고 나서 영어 스터디를 하려고 하는데

잠도 별로 못 자고 

금방 밥을 먹은 탓인지

너~무 졸렸다.

밥 먹고 나서 커피 사 온다고 해놓고 깜빡해버렸다.

일어나기 힘들 정로도 너무 졸려서 

고대로 뻗어버렸다.

 

영어공부 시작도 하기 전에 잠만 자버렸다.

차라리 집에서 자는 게 훨씬 피로도에 도움이 됐었을 것이다.

하루를 또 한심하게 보낸 거 같아서 약간 마음이 좀 좋지 않았다.

심지어 짜 놓고 피곤하기까지 했다.

출근을 하면서도 별 좋지 않은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지속됐다.

하기 싫어서 잠으로 회피했는지 모르겠다.

 

중간에 운동할 시간이 있어서 운동을 했는데

별것 아닌 것 같아도 생각 전환은 좀 되었었던 것 같다.

움직이면 생각도 달라진다던데 이번에 좀 느꼈었던 것 같다.

 

10.6(목)

 

어제 갔었던 스터디룸이 아닌 새로운 스터디룸 찾아서 가보기로 했다.

혹시 망해 있을지 몰라서 예약을 안 하고 직접 가서 예약하기로 했다.

그래서 참을 청했는데...

 

잠을 자고 나서 한 4시쯤 일어난 것 같다.

그러고는 금방 또 자버렸다..

자고 나니깐 7시가 되어있었고

오늘은 나가기 좀 글렀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밥도 먹을 수 있고 해서 집에서 밥을 때우기로 했다.

밥을 먹고 나서 누우니깐 또 스멀스멀 잠이 왔다.

핸드폰하고 잠도 자고 나니 한 10시 반 정도 된 거 같다.

이렇게 한량하게 보냈지만

이런 휴식시간이 좀 했던 것 같아서 마냥 후회하지만은 않았다.

 

출근을 했는데

어제랑 오늘은 새로 일하신 분 때문에 쉬는 시간 없이 해야겠다고

이야기를 주셨다.

그래서 휴식시간 1시간 포함해서 월급으로 준다더라.

뭐 일빨리 끝나면 거의 휴식시간인데

잘 된 일이다. 

 

영어공부 방법은 있는데

약간 무식한 방법인 것 같아 확신이 안 든다.

의지 없는 나에겐 정확한 게 보여야 해 볼 만한데 

안 하면 또 이런 생각 올라오니깐

내일은 꼭 거기 앉아서 해봐야겠다.

 

< 감사한 것 >

생각이 좋지 않았지만 운동으로서 생각이 좀 달라지게 된 거 같아서 감사합니다.